고농도 미세먼지 다소 약화…휴일 다시 짙어질 듯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계속…농도는 다소 낮아져
수도권·충남·전북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
주말도 초미세먼지, 수도권·충남 ’나쁨’ 유지
약한 비가 내리면서 서울과 충남,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에도 미세먼지의 공습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미세먼지가 주춤하나 싶었는데, 주말에도 고농도가 유지되는 건가요?
[기자]
네, 이틀째 이어졌던 미세먼지가 조금 옅어졌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미세먼지가 다시 짙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틀째 발령 중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밤 9시까지 유지됩니다.
다만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어제 100㎍ 선에서 오늘은 5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충남, 전북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오후 3시부터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도 수도권과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나쁨' 수준에 머물겠고,
휴일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대기 질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휴일 오후에는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과 휴일에도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침방울 방지 마스크보다는 KF 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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